2024.11.01(금)
넵튠 1분기 영업익 7억원… 4분기 연속 흑자
넵튠은 14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46억 3000만 원,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7억 2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58%를 넘어섰다.

성수기인 지난 분기 실적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1분기 게임사업 매출은 2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으며, 기타 매출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44억 원을 넘어서며 40% 증가했다. 광고거래액은 186억 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늘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 등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지난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한 자회사 트리플라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9% 상승했다. 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상승했으며, 1월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영업이익에 기여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기법) 서비스 '애드파이'가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했으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애드엑스도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넘어 개별 사업 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각 사업 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는 광고 비수기를 통과하고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등 8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연내에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신규 광고 플랫폼 출시를 통해 내년 사업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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