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이 27조원 규모의 전력망을 손보는 가운데 초기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기존 송배전선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은 전류를 전달할 수 있는 초전도케이블 등의 설치를 유도하려는 구상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 규제 당국이 10여 년 만에 전력망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전기자동차 등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모든 것의 전기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풍으로 폭증하는 전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이 매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친환경 산업 공급망을 육성하기 위해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효과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에너지부는 2035년까지 청정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주 내 송전용량은 2배로, 주 간 송전용량은 5배로 늘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송전망 개선을 위해 20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국가 단위 프로젝트급의 대형 프로젝트가 많은바, 유럽 미주 선진국의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현지 협회 정회원참여, 현지 영업사무소 또는 제조시설 설립 등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