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목)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 강의 모습 / 사진제공=서울시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 강의 모습 / 사진제공=서울시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서울시가 5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대학교수진 특화 강의 400여 개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강남과 비강남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고교-대학 연계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비강남 20개 자치구 25개 고등학교가 참여한 데서 시작해 지난해에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됐다. 서울시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학부모, 교수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각 자치구를 통해 44개 대학을 선정하고, 공모에 신청한 50개 고등학교와 연계해 총 473개 강의를 진행한다. 분야도 더욱 다양해졌다. AI·드론·로봇 등 4차 산업 기술부터 인문학, 디자인, 재무 설계 등까지 개설된다.

건국대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활용한 수학·과학 실험을, 숙명여대는 '모의 유엔 워크숍', 숭실대는 AI와 딥러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고등학교는 정규 수업과 연계한 심화 학습,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학습 등을 통해 강의를 듣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과정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이뤄진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고등학생들이 진로 결정과 입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비대면 강의의 효율성을 높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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