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민덕기 취업멘토] 누구나 한 번쯤은 '꿈이 뭐니?'라는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이 질문에 대통령, 연예인, 변호사 등 직업으로 답했습니다. 별다른 고민도 필요 없었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즐겁게 일을 하다 보면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됐을 때도 좋아하는 일은 한 사람들은 과거에 대한 후회가 적다고 합니다. 한 번 태어난 인생, 사는 동안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분명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행복한 삶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의 삶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좋아하는 일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사실 이 고민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많이 고민할수록 생각의 범위가 넓고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판단을 할 가능성도 높아지죠.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곧 진로 설계입니다.

진로 설계의 첫 단계는 진로 목표 설정입니다. 이때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과 연관돼 있어야 그 목표에 도달했을 때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목표를 파악하는 과정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형태가 돼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 탁상공론식으로 정보를 찾는 경우, 잘못된 판단을 내릴 위험성이 있습니다. 자칫 설정한 진로 목표를 뒤늦게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죠.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본인의 의지, 준비 수준, 보유 역량, 주위 여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처음 설정했던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목표 범위를 설정할 때는 너무 좁지 않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점점 좁혀가고 구체화하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 정한 진로가 의사라고 가정해봅시다. 일련의 준비 과정을 거치며 산부인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여러 갈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겠죠? 나중에는 더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로를 짜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진로 경로 설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민덕기 취업멘토 (미래로입시컨설팅 자문)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