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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학생 부담 경감 차원 졸업-입학시험 범위 축소

이성수 CP

2021-08-25 11:17:48

싱가포르, 학생 부담 경감 차원 졸업-입학시험 범위 축소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싱가포르가 코로나19에 따른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졸업과 입학시험 범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찬춘싱 교육부 장관은 올해 O, N, A레벨 등의 국가시험에서 강의계획서 후반부까지 다뤄지는 일부 주제들은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찬 장관은 최근 리버벨리학교 학생의 사망사건에 관한 의회 장관 담화에서도 국가시험 범위에서 마지막 공통 주제를 제외시키는 것이 학생들의 시험공부 부담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미 지난 달에 올해 초등학교 졸업시험(Primary School Leave Exam, PSLE) 마지막 공통 주제를 제외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작년에도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지막 공통 주제가 국가시험에서 제외된 바 있다.
찬 장관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등교 중단이 예상보다 더 길어짐에 따라 교육부가 졸업생 코호트(cohort)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찬 장관은 또한 중등학교 및 후기 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CCA(co-curricular activities)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더 많아짐에 따라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싱가포르의 안전 관리 조치 내에서 CCA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어야만 했던 CCA나 전국체전, 수련회나 수학여행은 청소년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또한 학교에 배치된 교사 상담사(teacher counsellor)의 수를 향후 몇 년 동안 700명 이상에서 1천 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찬 장관은 현재 모든 학교에 최소 한 명의 교사 상담사가 배치돼 있지만, 앞으로 교육부는 교사 상담사로 적합한 교사들을 더 많이 모집하거나 새로운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모든 교사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인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정신 건강 문해력(mental health literacy)에 대해 더 많은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른 즉각적인 효과로써, 매 학기가 시작할 때마다 학생들의 웰빙(well-being)을 확인하는 시간이 따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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