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선정된 52개 대학 총장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장‧태평양‧화우‧율촌 4개 법무법인에 제안서를 요청했으며,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제출된 제안서를 검토한 뒤 10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52개 대학 총장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 채훈관 유원대 총장의 사회로 ZOOM회의를 갖고,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설 것을 의결했다. ZOOM회의에는 42개 대학 총장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채훈관 유원대 총장과 이승훈 세한대 총장, 김문기 평택대 총장 등 일반대 총장 대표를 비롯 전문대학 총장 대표로 정창덕 송호대 총장이 만남을 갖고 행정소송을 비롯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수시모집을 앞둔 시점에서 결과가 발표되면서, 폐교 위기에 처한 부실대학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입시행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방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급대학으로 낙인을 찍는 결과를 초래하면서 학생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날 총장단은 ZOOM회의를 통해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의 문제점을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정치권에 적극 건의하는 등 교육부가 더 이상 예산으로 대학간 줄세우기 하는 병폐를 차단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정창덕 송호대 총장은 "수시모집을 앞둔 상황에서, 52대 대학 입학생 21만여 명과 100만 명에 가까운 학부모 등에게 너무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행정소송을 통해 예산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폐교를 시키려고 하는 교육부에 경각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3일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참여한 일반대학 161개교, 전문대학 124개교 총 285개교 중 233개 대학(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이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최종 결정, 52개 대학은 선정되지 못했다.
유경석 글로벌에픽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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