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출근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1119103808071aba9b942715910174175.jpg&nmt=29)
직장인들 출근 모습. [사진=연합뉴스]
11일 국가통계포털(KOSIS) 일자리 행정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세전 월 소득(보수)은 563만원으로 266만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약 2.1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간 보수 격차가 1.3배였지만, 20대 초반(20∼24세) 1.4배, 30대 후반 2.0배, 40대 후반 2.3배 등으로 점차 벌어졌다.
이후 50대 초반 2.5배로 정점을 찍은 뒤 50대 후반 2.4배, 60대 초반·65세 이상 각 1.9배로 좁혀지는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임금 격차가 큰 데다 중소기업은 복지 등 다른 근로 여건도 대기업보다 못한 경우가 많아 구직자 사이에서는 대기업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하지만 2021년 전체 일자리 2,558만개 가운데 대기업 일자리는 424만개로 16.6%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은 1,588개(62.1%), 비영리기업이 546만개(21.3%)였다.
전년 대비 증감 추이를 볼 때도 대기업은 17만개 늘어난 데 그쳤으며,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은 각각 49만개, 19만개 증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뒤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이른바 ‘취업 사다리’를 탄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소기업 근로자 중 약 2.6%만 이듬해 대기업에서 일했다.
이번 통계에서 보듯이 고용 형태나 기업 규모 등에 따라 근로조건과 임금 격차가 큰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국가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지적된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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