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후폭풍 증시에도...시공테크 동방선기 부산산업 KNN '휘청'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경재에서 실패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시공테크는 24.81% 급락 48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부산 지역 방송사인 KNN(-3.51%), 가덕도 신공항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은 동방선기(-6.94%), 부산산업(-6.68%) 등도 울상을 지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부산의 엑스포 유치 실패로 관련주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 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투표 직후 회견에서 "국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