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남부 이탈리아 4개 지역의 미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노빌레 6코스와 정통 이탈리안 클래식의 진수를 담은 시그니처 5코스로 구성된다.
노빌레 디너 코스는 샤르데냐, 시칠리아, 캄파니아, 풀리아 등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미식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지역성과 계절감, 마스터 셰프의 창의적 해석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애피타이저는 제주 딱새우, 완도산 전복, 소프트쉘 크랩 등으로 구성된 해산물 샐러드 ‘네로 디 마레’, 블랙 타이거 새우 크루도, 부라타와 에어룸 토마토를 이용한 토마토 잼을 곁들인 밀푀유 스타일의 카프레제, 30년산 발사믹과 고소한 숙성 파마산이 더해진 클래식 브루스게타 중 선택할 수 있다.
메인 요리로는 한우 1++ 안심 구이,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역의 대표적인 요리인 랍스터 카탈라나, 허브 크러스트를 올려 화덕 오븐에 구운 양갈비, 재료 본연의 신선함이 조화를 이루는 광어 아쿠아파짜, 앤초비 등의 이탈리아 식재료를 이용해 속을 채운 시칠리아 전통 통오징어 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으며, 마무리는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각기 다른 지역의 특색을 담은 4가지 디저트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샤프란 꿀을 곁들인 사르데냐식 리코타 세아다스, 브론테 피스타치오 젤라토를 곁들인 아몬드 케이크, 리몬첼로를 적신 바바, 시트러스 카르파치오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젤라토가 준비되어 있다.
함께 선보이는 시그니처 디너 코스는 전통 이탈리안 요리의 본질을 담아낸 클래식한 5코스 구성으로, 블랙 앵거스 안심과 자유 방목 계란잼, 고소함을 주는 숙성 파마산, 바삭한 갈릭 크로스티니가 어우러진 타르타르를 시작으로, 셰프가 매일 정성껏 끓이는 깊고 진한 풍미의 해산물 비스큐 수프, 남부 이탈리아의 전통과 계절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이탈리아산 보타르가를 곁들인 풀리아식 열무 파스타 오르키에테가 이어진다.
메인 요리로는 블랙 앵거스 또는 국내산 한우 등심 구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바삭한 감자와 향긋한 세이지 페스토, 지중해식 드레싱, 진한 비프 주스를 곁들여 고기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디저트는 클래식한 티라미수 델라 논나로 마무리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 총주방장 다미앙 셀므 (Damien Selme)는 “이번 여름 디너 코스는 이탈리아 남부의 정취와 셰프의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미식 여정이다”며 “도심 속에서 여유롭고 특별한 여름 밤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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