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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시군 27곳으로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가격 거품 걷고 지원 현실화

이정훈 CP

2026-03-08 15:47:36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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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경기도가 올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지난해 24개에서 27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이달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새롭게 지원을 시작한 시는 수원, 용인, 파주다.

지원 대상은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11~18세(2008~2015년 출생) 여성청소년으로, 참여 시군 확대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청소년 포함 약 38만 7천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1만 5천 명 늘어난 규모다.

온라인 신청은 3월 31일까지 ‘경기민원24’에서, 오프라인 신청은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연 1회만 하면 된다.

올해 지원금은 기존 월 1만 4천 원에서 1만 1,800원으로 조정됐으며, 실제 생리용품 구매 가격을 반영한 조정으로 월 40개 사용 기준과 품질·수량은 동일하다. 온라인몰 ‘배달특급’ 등에서 지급되는 할인쿠폰과 포인트를 활용하면 실제 구매 가격이 더 내려간다.
지원금은 상·하반기 신청에 따라 6개월분 또는 12개월분으로 지급되며, 성평등가족부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 바우처 사업과는 중복 지원 불가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배달특급 온라인몰 또는 시군 편의점에서 생리용품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경기도는 더 많은 여성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성평등가족부 사업과 연계해 도내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공공생리대 비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도내 공공시설 307개소에 비치된 생리용품 관리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재훈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은 청소년 인권 보장을 위한 기본 정책”이라며,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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