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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030 젊은 암경험자’를 위한 CSR 전개

2022-11-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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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25세에 암 진단을 받으면 60년 이상을 암경험자로 살아야 합니다. 앞으로 결혼, 취업, 육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해요. 이 나이에 암에 걸렸다는 말도 차마 못하겠어요” (20대에 암 발병한 환우의 이야기)

최근 2030 암 경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고 5년 넘게 생존한 2030 암 경험자는 2019년 기준 10년 사이에 10%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젊은 암경험자들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전 연령에서 2030 암경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뿐이기 때문이다. 젊은 암 유병자 수가 적다 보니 이들을 위한 지원도 많지 않다.

“학력” “취업” “결혼”… 2030 암 경험자의 고민은 다른 세대와는 다르다. 이들은 사회적 인식 탓에 쉽게 암을 드러낼 수 없다고 한다. 한화생명이 홀로 고립되어 있는 젊은 암 경험자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올 수 있도록 CSR 활동에 나섰다. 2030 암 경험자들이 연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연 것이다.

한화생명이 2030 영 캔서(Young Cancer)를 위한 암 경험자 통합치유 커뮤니티 프로그램 ‘스쿨 오브 히어로즈(School of Heroes)’를 도입해 새로운 사회공헌 영역을 개척한다.

‘스쿨 오브 히어로즈’는 암 치유 평등학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암경험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학교’ 콘셉트의 新개념 커뮤니티이다. 암 경험자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정서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경험자 및 가족, 정신과 전문의, 직업/취업 교육 전문가, 푸드 케어 스타트업 등 암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정신종양학적 관점으로 암경험자를 돕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 암 경험자 커뮤니티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인 ‘박피디와황배우’ 등도 참여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쿨 오브 히어로즈’ 프로그램은 21일(월) 진행된 입학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2030세대 암경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승민 씨(만 33세, 남성)는 “암 진단 후 불이익을 받을까 병원과 온라인 검색에만 의존한 채 홀로 암과 싸워왔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암 경험자들과 소통하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김상일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은 ‘암’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라며, “사회공헌의 핵심은 근본적 문제해결에 있는 만큼, ‘스쿨 오브 히어로즈’를 통해 암경험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헬스 커뮤니티 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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