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리벤텍, 난치성 암치료 위한 바이러스 벡터 기술 선봬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리벤텍이 바이러스 벡터 기술 기반의 암 치료제 및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리벤텍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총괄하는 BIG3 혁신창업 패키지 바이오헬스분야에 선정되었으며, 관련 특허 등록 4건 및 특허 출원 4건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이러스 벡터 기술의 치료 대상은 대장암, 뇌종양, 폐암, 췌장암 등의 난치성 암이 주를 이룬다.

최근 백신 치료제 분야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러스 벡터 기술은 표적 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주입하여 치료 효과를 내는 변형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변형 바이러스를 인체에 투여하면 여기에 포함된 유전 물질이 특정 암 세포에 주입되는데, 이로써 암 세포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는 유전자 변형을 가하는 식이다.

㈜리벤텍의 바이러스 벡터 기술은 높은 유전 물질 전달 효율과 더불어 또한 기존 치료제 대비 투여량 감소 및 대규모 제조 능력, 안정성 향상 등 여러 장점을 지녔다.

기존 바이러스 이용 암 치료제는 인체 면역체계의 거부 및 면역 반응과 정맥주사 불가, 그리고 암 조직에 직접 주사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리벤텍의 바이러스 벡터 기술은 인체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고 치료 후 자동 사멸하며, 낮은 농도와 정맥주사를 통해서도 효능을 발휘하여 기존의 치료 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리벤텍 관계자는 “최근 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활용한 임상 연구가 세계적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규제가 개선되고 바이러스 벡터 치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바이러스 벡터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 M&A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의 매출 규모와 수익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벤텍은 국가 과제인 대장암 치료용 암용해 바이러스와 DMD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바이러스 벡터 기술의 발표와 더불어 유전자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신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암, 코로나, 유전자 치료제에 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 충남대학교병원과의 기술 협력과 국내외 유력 제약화사들과의 기술이전 협의 파트너십을 맺어 기술 일반화 및 기술 이전, 임상약 개발 등 사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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