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믿을 수 없는 소식에 개똥이는 "그게 무슨 소립니까? 우리 수가 그랬을 리 없소"라며 이수를 찾아다녔지만, 그의 행방은 묘연했다.
매일 눈물로 지새우는 개똥을 보며 마훈은 "정신 좀 차려라! 네 서방 도망간 게 맞다. 대체 언제까지 미련하게 기다릴 거야"라고 타박하기까지 했다.
사랑 대신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마훈은 "끈으로 이렇게 꽉 묶어 놓는다고 해서 사람 마음까지 묶일 리가 있나"라며, 개똥이와 이수의 마음도 단단하게 묶이지 않은 것이라 여겼다.
이처럼 사랑을 믿지 않는 마훈이었지만, 개똥이 앞에서만큼은 달랐다.
"안 가면 안되겠소?"라고 자신을 붙잡는 개똥이의 손을 잡으며 "내 옆에 있어라"라고 답한 것. 그 사이 마훈과 개똥이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던 이수의 얼굴은 당혹감으로 물들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전과 달리 멀끔한 차림을 한 이수에겐 "매파님, 그럼 제가 죽습니다"라는 절절함까지 느껴진다.
공개된 티저 영상이 꽃보다 아름다운 사내 매파당 '꽃파당'을 소개하는 밝은 느낌이었다면, 이번 4차 티저 영상은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9월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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