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비행기를 타고 20시간을 날아온 코스타리카에 온 도시어부들은 또다시 배를 타고 12시간을 이동해야만 하는 험난한 여정을 떠나야만 했다.
이경규는 “해질 때랑 뜰 때가 환상이래. 바다에 별이 막 떠 있대”라며 소풍 가는 아이처럼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고 한다.
쇼크리더(목줄)가 나오고 청새치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김새론 옆에서 조재윤이 힘을 실어줬다.
김새론은 고통스럽지만 끊임없이 릴링했다.
그가 기대한 대로 밤바다 위에서 보는 일몰과 일출은 경이로운 장관 그 자체였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타들어 갈 듯한 노을의 아름다움과 밤바다 위로 쏟아지는 별빛을 본 이덕화는 “예술이네, 예술. 마치 꿈같다. 낚시는 한 평생해도 매번 새롭고 좋아서 세월이 아쉽게 느껴진다. 조금 천천히 가주지”라며 감성에 젖어들었고, 이경규 또한 “지구 반 바퀴를 돌아왔어. 왕포에서 고기 잡다가 알래스카 갔다가 코스타리카까지 왔다”며 감회에 젖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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