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정수현은 박태수(장성범 분)와 함께 일진무리를 형성하고 있는 임윤철 역을 맡았다. 언뜻 거칠어 보이지만 주먹보다는 입으로 싸우는 인물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1, 2회에서는 전학 온 정해성(서강준 분)과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돋웠다.
며칠 후 동민을 괴롭히던 태수의 도를 넘는 행동에 해성은 결국 화를 폭발했고, 역하다는 해성의 도발에 윤철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싸움을 시작한 태수를 해성이 이기자, 이 과정을 지켜보던 윤철이 동민이 뒤에 점점 숨는 행동이 그려져 웃음을 주었다.
정수현은 톡톡 튀는 감초 활약으로 극의 활력을 높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진 캐릭터이지만 강약약강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전한 정수현은 등장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능청미 가득한 표정 연기와 차진 말투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정수현의 매력에 빠지게 했다.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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