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 월드』는 제22회 부산작가상 수상작가 오선영의 신작 소설집으로, 사라져가는 장소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정밀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작가는 이번 만남에서 작품에 담긴 ‘공간의 기억’과 ‘사람의 회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 너머에 존재하는 현실의 풍경과 정서를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전포서점 크레타는 부산진구 전포동 공구골목 안쪽에 자리한 독립서점으로, 독서모임과 작가 강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버건디색 벽면과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공간 속에서 이번 북토크는 문학이 품은 사유의 자유를 더욱 깊게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작가의 사인회와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선영 작가의 문장이 품은 도시의 숨결과 사람들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이번 북토크는, 문학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만남이 될 것이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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