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 캡처
현지시간 2일, 미국 CNN 뉴스 인터뷰에서는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인 데보라 벅스가 "농촌지역까지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벅스 조정관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과거 3~4월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촌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말한다. 당신은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거나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브렛 지로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 또한 NBC방송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지로어 차관보는 "마스크를 쓰고 붐비는 장소를 피한다면 완전한 봉쇄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농촌 지역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도시에 비해 고령인구가 많고 의료설비가 부족한 편이다. 카운티에는 병원 내 중환자실이 없고, 인구 중 4분의 1 이상은 60세 이상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미국 농촌 지역에서는 병원 130개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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