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사진제공=Tin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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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차진희기자]
지난 6월,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PayPal)'은 스웨덴 핀테크 스타트업 '팅크(Tink)'에 1억 120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의 거금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팅크는 페이팔의 전략적 투자에 대해 "페이팔은 거래처 데이터 집계 기술을 위해 우리와 제휴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유럽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팔, 프랑스 금융 그룹 BNP Paribas Forti, 네덜란드 은행 ABN AMRO, 스웨덴 은행 SEB 등에 핀테크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팅크'는 어떤 기업일까?

스웨덴 핀테크 스타트업 팅크는 은행, 금융기관에 방대한 금융정보를 연결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고객사가 팅크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팅크의 주요 서비스는 계좌정보통합(AIS), 지급지시 서비스(PIS), 개인재무관리와 빅데이터다.

계좌정보통합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럽 전역 팅크 플랫폼 참여 회사의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팅크의 지급지시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업체의 앱, 웹사이트와 연동해 소비자의 구매 과정을 간편하게 해준다. 계좌이체를 통한 청구대금 결제, 해외 송금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팅크는 자사 플랫폼과 연결된 데이터, 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금융 프로파일을 만들어 준다.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성향에 맞춰 지출내역, 예산 관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머신러닝을 적용한 빅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금융정보를 분석해 거래 내용·특성별로 카테고리화한다. 이 과정을 통해 방대한 금융 정보를 패턴에 따라 정리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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