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일)
부산서부교육지원청, 초1~중1 단계별 수상안전교육 실시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스포츠체험교육을 각각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학생들은 7년간 매년 발달단계에 맞는 생존수영교육과 해양스포츠체험교육 등 수상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생존수영교육은 1, 2학년을 대상으로 2시간씩 생존수영 기초이론과 실내체험 교육을, 3~5학년을 대상으로 4~8시간씩 맞춤형 실기교육을, 6학년을 대상으로 2시간씩 생존수영과 일상의 안전을 연계한 교육을 각각 실시한다.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 YMCA시민안전본부가 학교로 찾아가는 이론·실내체험 교육을 실시한 후, 서부안심생존수영센터와 송도해양레포츠센터, 한국해양대학교 등 거점센터에서 본격적인 실기교육을 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해양재난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초등학교 13개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해양대학교 바다수영 실습장을 활용해 바다수영 교육을 실시한다.

해양스포츠체험교육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관내 우수한 해양환경을 갖춘 송도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카약, 고무보트, 모터보트, SUP 등 조종술과 항해법을 체험하고 승하차 안전교육을 받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해양 관련 진로교육과 환경보존교육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교통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에서 체험장소까지 왕복 교통편을 제공한다. 이로써 학교와 학부모의 부담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애라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은“부산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수상안전교육은 학생들에게 물에 대한 적응력과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바다수영교육과 해양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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