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양특례시
고양돗자리영화제는 매년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야외상영으로 시민의 호응을 받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자동차 극장을 통해 적은 인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고양문화재단 어울림누리 광장에서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즐길 수 있다.
고양돗자리영화제에서는 2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된다. 오는 26일 '드림빌더'는 꿈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빠의 재혼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10대 소녀가 꿈을 통해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을 '토이 스토리2', '니모를 찾아서' 제작진이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27일에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작품으로 전설 속 동물 Mr. 링크가 가족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극이다. 미국의 스톱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라이카스튜디오의 야심작으로 1천200억원의 제작비, 5년간의 제작 기간, 수작업으로 만든 수백 개의 소품 등으로 실사 영화를 보듯 실감 나는 연출이 재미를 더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아동, 가족, 친구, 연인 모두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음식 섭취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문의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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