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사진=연합]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사진=연합]
정부는 21일, 기시다 일 총리와 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묻힌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거나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들이 묻힌 야스쿠니 신사에 지도급 인사들이 또 다시 공물을 보내거나 참배를 되풀이했다”며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90여 명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기시다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공물을 보냈다. 취임 후 5번째다.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 등 246만 6000여 명이 묻혀 있다.

21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는 일본 의원들. 왼쪽에 기시다 총리가 보낸 공물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
21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는 일본 의원들. 왼쪽에 기시다 총리가 보낸 공물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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