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 실시…보증료·인지세 및 중도상환 해약금 면제

하나은행. [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 [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은 21일, 최근 인천 미추홀구, 경기 화성 동탄과 구리 등 전세사기 피해지역 가구의 긴급 금융지원을 위한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안정과 심리안정을 진원도움으로써 사회구성원과의 상생금융을 통한 은행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전세사기 피해 가구에 정부의 지원 정책에 발맞춰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거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 최초 1년간 이자 전액 면제와 금융 상담 등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피해확인서를 발급한 가구에게 세대당 2억원 한도로 총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경매가 완료됐거나 거주지를 상실한 가구에게는 2,000억원 규모의 전세자금 대출과 1,500억원 규모의 구입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경매가 진행 중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에게는 1,500억원의 경락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동시에 대출 실행 후 발생되는 최초 1년간 발생되는 이자 전액을 면제한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전세자금 대출 및 구입 등 경락자금 지원 대상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함께 대출 진행 시 발생되는 부대비용도 전액 지원키로 했다. 반환보험 보증료를 포함한 보증료, 인지세, 채권할인료와 중도상환 해약금도 면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다방면의 비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본점 내 대출상담지원반을 구성하고 전문 심사역, 주택 상품 담당자를 배치해 상담지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빠리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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