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5일까지 사흘간 66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장 등 5,800여명 참가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지역 경제질서' 논의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사진=인천시]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사진=인천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66개국의 경제, 재무 분야 수뇌부들이 인천에 모여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지역 경제질서에 대해 논의한다.

인천광역시는 3일,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오는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ADB는 아시아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관으로, ADB 연차총회는 ADB 회원국을 대표하는 재무장관·중앙은행장 등이 모여 각국의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권역 내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 행사다.

기획재정부와 ADB가 주최, 주관하고 인천시가 지원하는 이번 연차총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첫 총회로, ADB 사상 최대 규모인 5,8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경제협력을 재개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위기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행사기간 동안 ADB와 기획재정부는 ADB의 주요 안건을 승인하는 ‘비즈니스 세션’, 아시아의 경제방향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거버너 세미나’와 ‘거버너 플레너리’, 한국의 기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한국 세미나’ 등을 연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K-Pop 공연, 전통문화공연 등도 열린다.
시는 이번 ADB 연차총회 개최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함께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효과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가 추진중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ADB가 추구하는 아시아 공동번영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또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서 아시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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