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엔데믹에 코로나 진단키트 63.7% 하락…중고차·화장품은 최대치

부산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부산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수출액 감소에 대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라 대중국, 대베트남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으며,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월별로 볼 때 3월과 4월, 5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1%, 6.0%, 5.7% 감소했지만, 6월에는 3.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화장품 등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진단키트는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폭인 63.7% 감소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한 중국, 베트남과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미국,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이 줄었다.

반면 대러시아, 대멕시코 수출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으며, 화장품과 기계류 수출이 증가해 대유럽, 대중동 수출도 각각 11.4%, 5.6% 증가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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