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윌리엄 왕세자 가족이 올해 왕실 성탄절 카드를 통해 서로 다른 분위기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11일 켄싱턴궁이 공개한 가족사진에서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부부와 세 자녀인 장남 조지 왕자(10), 둘째 샬럿 공주(8), 막내인 루이 왕자(5)는 넥타이 없이 입은 흰 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자연스럽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왕세자 가족사진은 보그, 에스콰이어 등의 패션 잡지에서 주로 일해 온 사진가 조시 시너가 촬영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사진을 통해 영국 군주제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