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3.16(월)

현대차, 6개 부문 신업·경력 대규모 모집

170개 직무 걸쳐 모빌리티 혁신 인재 확보 나서

안재후 CP

2026-03-16 10:22:2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20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전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인재를 모집한다.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6개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총 171개의 직무 공고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열정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선발해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균형 잡힌 채용 기조를 유지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을 발굴하고 조직의 포용성을 높이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 준비
차세대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앞두고,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경쟁력의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을 펼친다. 특히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의 영입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다. 전기차,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사업 분야에서 필요한 참신한 인재층의 확보가 핵심 과제다.

현대차 인사담당자는 열정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대차의 미래 경쟁력의 출발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인원 충원을 넘어 기업 문화와 혁신 역량의 질적 변화를 추구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전 계열사 차원 대규모 채용 확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올해 채용 규모를 1만 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7000명대의 채용 규모에 비해 40% 이상을 증원하는 것으로, 다섯자리수 채용에 나선다는 의미다. 이는 반도체, 배터리,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사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과 맞물려 대기업의 인재 영입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선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IMF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기업의 채용 확대 필요성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의 이번 결정은 정부의 고용 정책 방향과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적절한 움직임이다.

채용 과정 투명성과 소통 강화
현대차는 채용 기간 중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5일에는 현대차 공식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 팀 현대 토크 라이브를 진행하며, 인사담당자가 직무와 채용 절차를 소개하고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쌍방향 소통은 지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업과 인재 간의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사전 신청은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열정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지속적인 채용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미래형 기업 문화의 전환점
현대차의 이번 채용 계획은 단순 인원 증원을 넘어 미래형 조직 문화 구축의 신호탄이다. 전통 제조업 기반의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AI, 친환경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대에 조직의 역량 강화는 필수다.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라는 표현은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탈피하고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으로의 변신을 의미한다.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결국 인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1만 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은 현대차그룹이 향후 5~10년을 내다보고 미래에 대비하는 적극적인 투자라 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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