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목)

기아 최근 5년간 3개 차종 수상 및 한국 자동차로는 역대 8번째 수상 기록 세워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자동차 시장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는 4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4 북미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SU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SUV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작년과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인 EV6와 EV9이 연이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우수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6년간 다섯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 번째다. 2009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가 선정된 바 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이러한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2017년부터는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유틸리티부문을 추가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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