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일)
[특징주] 유니테스트, 8월부터 中 태양광에 관세 폭탄…세계 최대 효율 달성 급등
유니테스트를 비롯해 태양광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일부를 8월부터 발효한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차와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의 일부가 8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하고 배터리, 반도체, 태양 전지, 일부 의료품 등에 대해서도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동남아시아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모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도 태양광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탔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최고 효율을 경신했다. 연내 양산화 추진이 목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유니테스트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셀 생산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중국이 보유한 대면적 셀 부문 세계 최고 효율인 19.2%를 경신한 20.6%의 국제 공인 인증 효율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세계 최고 효율의 단일접합 페로브스카이트 대면적 태양전지 제작 기술은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의 대면적 공정에 직접 적용이 가능, 이 분야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핵심 기술이다.

유니테스트는 이 기술을 토대로 그동안 추진하던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사업화와 함께 국내 유수의 자동차 생산업체와 함께 개발한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파노라믹 솔라루프에 장착하는 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안에 실내용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을 목표로 설비를 구축 중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이성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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