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024년 하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한국 음악을 선정한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Global Impact List)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위 10곡 중 무려 절반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이다. 또한 ‘톱 30’ 중 1/3이 이들의 노래로 채워져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해당 차트는 2024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해외 스포티파이 이용자(한국 이용자 제외)가 가장 많이 들은 한국 가수의 노래를 집계한 결과다.
진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6위)와 선공개 곡 ‘I’ll Be There’(8위), 뷔와 박효신이 함께 부른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9위)도 10위권에 자리했다.
이 외에도 지민 ‘MUSE’의 수록곡 ‘Slow Dance (feat. Sofia Carson)’(19위), ‘Rebirth (Intro)’(22위), ‘Interlude : Showtime’(28위), 지난 2022년 10월 정식 음원으로 발표된 진의 ‘슈퍼 참치’(23위),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듀엣곡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26위)가 해당 목록에 진입했다.
한편 스포티파이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뮤지션 중 가장 많은 글로벌 재생 수를 올린 가수로 뽑혔다. 이들의 노래는 한 해 동안 무려 39억 회 스트리밍 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에 등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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