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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물들인 배우 이혜영…존재의 자유 갈망하는 새 신부 ‘헤다 가블러’ → 60대 여성 킬러 ‘파괴’ 완벽 소화

유병철 CP

2025-05-23 08:30:00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배우 이혜영이 연극 ‘헤다 가블러’와 영화 ‘파과’로 2025년 5월을 이혜영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16일 개막한 연극 ‘헤다 가블러’에서 이혜영은 13년 만에 헤다로 다시 분해 21세기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헤다들에게 찬사를 바치고 있다.

‘헤다 가블러’는 헨리크 입센이 원작으로,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의 복잡한 심리 묘사가 관건으로 불리는 작품의 특성상 어떤 배우가 헤다 역을 맡느냐에 따라 작품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평가될 정도로 주인공 헤다는 까다롭고 어려운 배역이다.
이혜영은 2012년 ‘헤다 가블러’ 초연 당시 전석 매진 기록과 이 작품을 통해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세 번째 수상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초연 당시 연출을 맡았던 박정희 연출가와 다시 손잡고 2025년 ‘헤다 가블러’로 돌아온 이혜영을 반기는 연극 팬들의 사랑은 티켓 오픈 7일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으로 확인시켰다.

무대에 다시 선 이혜영의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13년 만에 새롭게 해석된 헤다로 완벽하게 분한 이혜영의 캐릭터 소화력은 다시 한 번 평단과 객석의 호평을 받으며 연극 무대의 귀환을 환영하고 있다.

더불어 동료 선후배의 관람과 극찬 또한 이어지고 있다. 전도연, 장영남, 김선영, 옥자연 등 동료 선후배들이 ‘헤다 가블러’를 관람한 후 이혜영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연극 무대에서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사이 영화관에서는 여전히 60대 킬러 조각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을 통해 첫 공개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파과’는 열악한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3주차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네이버 평점 8.12점을 받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품이 공개된 후 국내외 매체에서는 “압도적인 연기에 우리는 놀라울 뿐이었다”, “존재감이란 단어를 사람으로 형상화한 자체이다”, “파과로 증명한 유일무이함”, “나 다울 때 완성되는 잘 조각된 쓸모의 증명” 등 이혜영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에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관객들 또한 N차 관람을 통해 작품과 이혜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존재의 자유를 갈망하는 새 신부 헤다부터 노쇠한 60대 여성 킬러 조각까지 이혜영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는 이혜영의 5월은 대중들에게 푸르른 기대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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