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클래식 팬들의 연례 축제인 ‘2025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6월 14일 오후 7시에 중계 상영한다.
이번 여름음악회는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으로 손꼽히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오스트리아 쉔부른 궁전 정원에서 펼쳐진다. 한여름 밤의 낭만과 감동을 극장의 스크린과 풍성한 음향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중계 상영은 클래식 팬들과 관객들에게 새로운 극장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매년 8만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야외 클래식 음악회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세계적 명성의 투칸 소키예프가 맡았다. 전설적인 지휘자 일리야 무신의 마지막 제자로 손꼽히는 그의 여름음악회 데뷔 무대로 주목 받고 있으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폴란드 출신 테너 표트르 베찰라가 솔리스트로 함께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빈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클래식 마니아들의 성지로 자리 잡은 메가박스에서 즐길 수 있는 ‘2025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오는 6월 14일 오후 7시, 코엑스, 센트럴,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분당, 킨텍스, 수원AK플라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대구신세계 등 전국 8개 지점에서 중계 상영한다. 뿐만 아니라 돌비 시네마, 르 리클라이너, 부티크 등 특별관에서도 상영해 더욱 생생하고 편안한 여름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약 100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유럽 현지 시간으로 13일 저녁에 열리는 공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쉔부른 궁전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선율을 고스란히 담아 국내 관객들에게 전하려 한다”며 “낭만이 흐르는 여름밤의 축제를 극장에서 보다 생생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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