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마부터 7세마까지 총 11마리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압도적인 우승후보 없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력한 4두를 소개한다.
■ 만대로(17전 5/3/2, 레이팅 7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 아임유어파더, 모마: 고운짓, 마주: 최성룡, 조교사: 서범석)

만대로_25년5월18일 스포츠조선배
■ 사탕소녀(7전 3/1/1, 레이팅 72, 미국, 암, 3세, 갈색, 부마: GIRVIN, 모마: MIDNIGHT CANDY, 마주: 이기선, 조교사: 리카디)

사탕소녀
데뷔전 이후 꾸준히 순위권에 오르며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3세 암말 ‘사탕소녀’가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성별이나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선두권에서 주도권을 쥐며 장거리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비록 출전 수는 7회로 아직 많은 경주를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6경주에서 출전마들 중 최고 상금을 기록했으며, 이번 달 초 2등급으로 승급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특히 이번 스포츠동아배가 2,000m 첫 출전이라는 점에서 다소 도전적인 무대가 될 수 있으나, 그동안 보여준 모습이라면 충분히 우승권 진입을 노려볼만 하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사탕소녀’가 이번 경주에서 반전의 우승을 만들어내며 3세 암말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 매글데이(24전 5/4/2, 레이팅 68, 한국, 거, 5세, 밤색, 부마: 애니기븐새터데이, 모마: 매글레브, 마주: 하늬바람, 조교사: 이신우)

매글데이
■ 업타운위즈(18전 5/1/2, 레이팅 74,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퍼지, 모마: 업타운다운타운, 마주: 최몽주, 조교사: 박지헌)

업타운위즈_24년9월29일 일간스포츠배
‘업타운위즈’의 부마인 ‘퍼지’는 ‘클린업조이’, ‘원더풀슬루’, ‘석세스백파’ 등 걸출한 말을 여럿 배출했다. 특히 ‘클린업조이’는 2016년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장거리에서 크게 활약했다. 형제마들의 거리적성이 장거리에 있었던 만큼, ‘업타운위즈’ 역시 2022년 데뷔 후 중장거리인 1,600m와 1,800m를 주력으로 출전해왔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장거리 성적으로 단거리로 눈을 돌린 것인지 최근에는 1,200m 경주에도 출전하고 있다. 첫 1,200m 출전에서는 2위라는 좋은 출발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출전에서는 두 번을 8위에 머무르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경주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기승한 적이 없었던 이혁 기수가 기승한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난 ‘업타운위즈’가 그간의 부진을 딛고 화려한 장거리 복귀무대를 보여줄지 지켜보자.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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