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커피콩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커피비평가협회와 세계커피콩축제위원회가 운영하고,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하며 시흥시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2025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1위'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시흥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커피의 본질, 커피콩을 중심으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 그리고 국내 로컬카페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커피 문화를 소개한다. 수십 종의 커피를 무료 시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커피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와 지역 상생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저녁 시간에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커피농장 시연·시음행사 ▲로컬핫플카페 시음회 ▲굿즈 플리마켓 ‘콩콩마켓’ ▲커피찌꺼기 재활용 체험 '커피 ESG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세계커피대회(WCC) 우승자 시연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머니 ▲커피 역사 도슨트 ▲커피 퀴즈대회가 이어지며, '세계커피뮤직페스타'와 '시흥뮤직페스티벌'이 관람객의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열려 커피산업과 지역경제를 잇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축제를 앞두고 10월 한 달간 다양한 사전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10월 11일에는 시흥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이스트컨벤션에서 '제1회 거북섬 세계커피포럼'이 열려, 커피학계 전문가의 강연과 세계커피세리머니·시음회가 진행됐으며, 시민 100명이 참여해 '2025 시민이 뽑은 최고의 커피'를 선정했다.
시흥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커피문화 도시로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커피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시가 명실상부한 커피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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