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설계사 수수료 분급제 등 제도적 환경 변화를 언급하며, ‘머니게임’으로 전락한 생명보험 산업을 정상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교보생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100940380575907cc35ccc5c112222163195.jpg&nmt=29)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설계사 수수료 분급제 등 제도적 환경 변화를 언급하며, ‘머니게임’으로 전락한 생명보험 산업을 정상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교보생명]
이미지 확대보기신 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다수의 보험사들이 계약 체결 이후의 유지 관리 서비스는 외면한 채 신계약 외형 성장에만 치중하며 과도한 수수료 및 시책 경쟁, 설계사 스카우트전에 몰두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출혈경쟁은 불완전판매와 승환계약, 고아계약을 양산해 고객 피해로 이어졌을 뿐 아니라, 사업비 과다 집행에 따른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 부담을 키워 기업가치 하락과 배당 재원 축소라는 악순환을 불렀다”고 진단했다.
1200%룰·수수료 분급제 확대…“'상부상조' 생보 본질 회복 기회”
신 의장은 이 같은 제도적 변화가 업계의 체질 개선을 이끌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도 개편은 단기 실적주의의 폐해를 바로잡고, 생명보험 산업을 본연의 '이웃사랑'과 상부상조 정신으로 되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기적인 계약 유지 관리가 보험사와 설계사 모두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부상함에 따라, 신계약 유치 중심의 영업 지형이 계약 유지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부형' 설계사 양성 당부…IFRS17 체제 속 '가치경영' 가속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교보생명이 나아갈 방향으로는 회계기준(IFRS17)에 부합하는 '가치경영'과 영업 현장의 체질 개선을 꼽았다.
신 의장은 “환경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속자생존'의 시대”임을 전제한 뒤, “영업 현장 관리자들은 단기 실적만 쫓는 '사냥꾼형' 설계사가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해 완전가입을 돕고 보험금 지급 순간까지 계약을 유지시키는 '농부형' 설계사를 발굴·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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