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화)
사진=JTBC방구석1열
사진=JTBC방구석1열
[키즈TV뉴스 양미나 기자] 22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정일성 촬영감독의 미학이 정점을 찍은 영화 ‘만다라’와 최영환 촬영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 ‘도둑들’을 다뤘다. 


임필성 감독은 정일성 촬영감독을 소개하며 "1957년 '가거라 슬픔이여'로 데뷔해 올해 데뷔 62주년을 맞았다"고 말했다.


정일성 촬영 감독은 "최영환 감독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주연 배우가 많으면 카메라를 누구에 맞춰서 찍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김혜수가 계단을 올라가면서 "이따 봅시다" 하고 걸어가는 장면에서 최영환은 "그 장면에서는 카메라를 흔들었다"며 감정을 극대화 시키기도 했다.

"뽀빠이가 내려올 때는 확실히 배신감이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위기에 집중했다. 이어 정일성 감독은 "대사가 없는 신에서는 화면의 힘이 극대화 되기에 촬영 감독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건 위대한 촬영감독이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또한 정일성 감독은 "촬영 색감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파란색은 긴장감을 노란색, 빨간색은 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영화의 색감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방송 말미 최영환 감독은 "출연하기 앞서 영화 '만다라'를 다시 봤다.


정일성 감독님 앵글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좌절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다시 보니까 너무 좋았어요"라며 정일성 감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는 관객들로부터 '두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소리를 듣는게 싫다.


2시간이 아깝지 않는 영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일성 감독은 "우리 세대는 문학, 미술, 음악 등을 통해서 나를 발견한다고 생각한다.


제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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