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즉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질병관리청의 예방 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접종하기로 한 23일은 만 65세 이상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다.
또한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 순방을 위한 일부 필수 인력도 이날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접종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진행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G7 국가 정상과 한국·호주·인도·유럽연합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