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더 아트’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확장해 작품이 지닌 감각과 에너지를 미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4월 자개 예술 작가 류지안과 프렌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Fait Maison)의 콜라보로 첫 시작을 알렸으며, 8월에는 모던 일식 가스트로노미 미오(MIO)에서 조형 예술가 곽철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코스를 선보이며 예술과 미식의 새로운 접점을 제안한 바 있다.
2026년 1월에 진행되는 세 번째 콜라보는 현대 미술 작가 이유(Lee Eu)와 함께한다. 이유 작가는 물감이라는 재료의 특성과 작가의 제스처, 시공간의 관계를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유 작가의 작품을 호텔 내부에 전시하고,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페이스트리를 총괄하는 임현호 셰프가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디저트로 재해석해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Jardin d'Hiver)에서 선보인다.
쟈뎅 디베르에서는 이유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붓터치에서 착안한 붓질 에클레어, 9개의 봉봉 초콜릿 조각이 모여 하나의 화면을 구성하는 점박이 봉봉 초콜릿, 그리고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으로 캔버스 위에서 흐르는 물감을 표현한 캔버스 케이크까지 3종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작품이 지닌 에너지를 섬세한 비주얼과 달콤한 풍미로 풀어내어, 예술 작품을 맛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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