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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혜 맞은 '명품'... 디올 영업이익 2.4배 늘어

2021-04-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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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매장 앞 구매 행렬 /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고가 유명 브랜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히려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길이 막히면서 여행 자금을 명품에 소비하거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유행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한국 법인인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의 2.4배인 1,04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285억 원, 777억 원으로, 75.8%, 253.4% 늘었다.

패딩 브랜드 '몽클레르'를 운영하는 몽클레르코리아도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다. 몽클레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7억 원, 순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7.4%, 59% 뛰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는 실적이 하락했다.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이슈가 된 페라가모의 국내 법인인 페라가모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전년 92억 원과 비교해 반으로 줄었다. 매출액은 1,056억 원으로 29.7%, 순이익은 35억 원으로 56.9% 감소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품 주 소비층은 MZ세대"라며 "이들의 취향에 맞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는지에 따라 브랜드별 실적이 엇갈리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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