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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1인 고립가구 발굴·지원 인공지능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2021-12-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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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부산 강서구는 지난 9일 ㈜KT와 '1인 고립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AI 서비스는 전기, 수도,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연체 이력이 발생한 사람 등 위기 의심자와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상태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강서구가 내년부터 본격 실시할 이 서비스는 AI 복지상담사 'G보이스봇'이 보호관찰이 필요한 지역의 1인 가구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한 보건·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고독사를 방지하게 된다.

AI 서비스는 고령화와 실직, 질병 등으로 가족이 해체돼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경제적, 사회적, 건강, 생활환경, 가족관계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찾아낸다.

기존의 대상자에게 단순히 안부를 묻는 '돌봄전화'와는 다르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찾아내고, 구청에서 제공하는 맞춤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이스봇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은 1인 가구 대상자에게 정해진 시간에 월 2회씩, 위험군에는 주 2회씩 안부콜을 걸어 갑작스러운 위급상황을 빠르게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AI가 안부콜을 넣을 때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있는지, 치료비가 부족해 치료받지 못하는 질환이 있는, 건강보험료, 전기료, 수도료, 가스요금 등 공과금을 최근 3개월 이상 미납한 적이 있는지, 복지담당자와 상담을 원하는지 등을 물어서 행정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행정기관은 보이스봇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구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강서구는 내년부터 만 36세 이상 1인 가구 4천 세대에 대해서는 보이스봇이 월 2회, 고령자 위험군 338세대에 대해서는 월 7회 안부콜을 걸어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기존의 AI 안부콜은 상시돌봄과 고독사 예방만 했다면 보이스봇은 안부콜과 상시돌봄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 개인 복지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 등이 용이하다.

강서구 관계자는 "복지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담당 공무원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인공지능 전화상담 시스템에 넘긴다"면서 "대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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