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 한국에서는 21일(금) 오후 9시30분 공식 유튜브 계정 및 네이버TV 통해 송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결실 확인한 폐막공연, 21일 온라인 공개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지난달 29일(수) 사전녹화로 진행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폐막 기념 공연이 오늘 21일(금) 한국과 러시아 양국에 온라인 및 방송으로 송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0~21년 2년간 추진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폐막을 기념한 공연이다.

1월 21일(금) 오후 9시 30분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 계정과 네이버TV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러시아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1일(금) 오후 3시 30분 TVC(모스크바시 공영 방송국) 및 러시아 컬처(Russia Culture)와 러시아시즌(Russian Seasons)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또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폐막공연을 포함해 2년간의 성과를 담은 특집방송은 22일(토) 아리랑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결실 확인한 폐막공연, 21일 온라인 공개

폐막공연은 ‘문화로 잇는 미래’를 주제로 팬데믹으로 직접 교류가 불가했던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양국의 유대와 신뢰는 문화로 끝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러시아 명곡의 한국적 해석부터 한국 문화공연, 양국 젊은이들의 케이팝 커버댄스 등 양국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먼저 1부 공연 ‘이음, Russian Music Signature’에서는 국악계 트렌드 리더로 꼽히는 원일 예술감독이 이끄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5인조 밴드 ‘잠비나이’가 러시아 거장들의 명곡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2부 ‘HIP KOREA’는 한류를 중심으로 한국의 역동과 멋을 러시아에 전파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소치세계합창대회 2관왕인 국내 최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무대와 러시아의 전설적 록커 ‘빅토르 최’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찬사를 받은 YB의 무대, 신예 라이징 케이팝스타 ‘원어스(ONEUS)’의 무대가 펼쳐졌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한국거주 러시아인들과의 케이팝 커버댄스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진행됐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전 출연진이 협업한 ‘HIP ARIRANG’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 중 무대 전면을 커버하는 대형 LED, 한글을 모티브로 한 무대 디자인, 좌표를 이용한 ICT레이저 맵핑과 키네틱, 대형 상징물의 부상 등 IT강국 대한민국의 매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영상 축사로 참석한 황희 문체부 장관은 “본 공연이 지난 여정의 끝을 알리는 마침표가 아니라, 양국의 새로운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올가 류비모바 장관은 “본 공연은 한-러 양 간의 문화교류의 다채로운 결실을 확인하는 감동적인 기념행사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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