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토)

이번 주 양국 국장급 협의 예정…시찰단 규모·구체 일정 등 논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전문가 시찰단을 오는 23∼24일 파견한다. 이는 한일 정상이 전날 열린 회담에서 한국 전문가의 현장 시찰에 합의한 데 따른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열어 이달 23∼24일 시찰단 파견에 관한 구체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국장급 협의에서는 시찰단 규모와 세부 일정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시찰단 세부 일정으로는 경제산업성·도쿄전력 관계자 면담,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시설인 해저터널 시찰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찰단은 관련 부처 관계자와 산하기관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5일 약 1,030m 길이의 해저터널 굴착을 완료했다.

일본은 올 여름부터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후, 해저터널을 이용해 원전에서 1㎞ 떨어진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온라인뉴스부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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