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UDC로 찾아가 아무 손도 쓸 수 없던 일순(박지영 분)에게 울분을 토했다.
메탄올 실명사건이 무관심 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있었기 때문. UDC 직원들은 윗선 어디쪽에서 압력을 넣은 것인지 혼란스러워했고, 민기는 "TL일 것"이라며 이를 확신, 더욱 분노했다.
방송에서는 도중은(박진희 분)은 증거를 찾자 허민기(봉태규 분)을 바로 내보냈다.
허민기는 나가는 길에 공장 직원을 만나 들킬 위험에 쳐하고, 연기로 순간 상황을 모면해 달아났다.
다음날 출근한 허민기는 공일순에게 이번 사건에서 UDC가 빠졌다는 것에 분노하며 불만을 표했다.
회사를 나가겠다는 허민기에 도중은(박진희 분)은 "나가도 내가 나가야 한다"며 그를 말렸다.
일순은 메탄올을 빨리 찾아 당장 사용 중지를 시켜야한다고 했고, 잠입수사를 제안했다.
중은은 "알바존, 당일신청해 당일 일을 시작하자"면서 야간인력으로 위장취업을 하자고 했다.
중은은 "메탄올 현장 제대로 잡으려면 몰래카메라도 들어가야한다"고 했고, "난 절대 들킬 일 없다"고 했다.
옆에 있던 민기는 "내가 함께 하겠다"며 동참하겠다고 했다.
도중은과 허민기의 잠입수사 결과가 나왔다.
공일순(박지영 분)은 기준치의 10배가 초과된 성분 분석표를 상부에 보고했지만 이미 뉴스에 해당 사건이 보도되고 있었다.
더 많은 피해자들이 UDC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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