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 지역 내 교육 관계자들의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2013년부터 해외 현지에서 실시한 ‘세종학당 지역별 워크숍’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는 지난 6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워크숍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지역 워크숍에 이은 올해 세번째 워크숍이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40개국 71개소 세종학당 관계자들 및 국외 여러 기관의 한국어 교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교원 및 한국어 교육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박석준 배재대학교 국어국문ㆍ한국어문화학과 교수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교재인 <K-WAVE한국어>활용 교수법을, 김지형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교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한 환경에 맞춘 온라인 한국어 교육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새롭게 한류가 주목받는 지역으로 이번 워크숍 역시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여 한식, 한글 캘리그라피, 한국 전통 미술 등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세종학당의 한국어ㆍ한국문화 보급 방안에 대한 실무형 교육과 분과 별로 각 학당의 토의도 예정되어 있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최근 ‘오징어게임’ 등의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지역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관계자들이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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