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같은 기간 1.1% 증가해 1조 2,203억 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917억 원으로 1.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6.3% 오른 484억 원에 달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참치액과 명절 선물세트 판매 증가와 함께 국물 요리, 냉동식품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유제품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소비자 선호에 맞춘 다양한 식품들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F&B의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이번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단체급식과 급식 식자재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앞세운 조미식품 사업의 국내외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며 기업 전반의 성장에 일조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