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타이틀곡 'DRIP'은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각각 16위, 30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SHEESH'의 진입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당시 각각 35위, 87위로 해당 차트에 첫 입성했던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발매와 동시에 압도적 상승세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 여기에 더블 타이틀곡 'CLIK CLAK'은 빌보드 글로벌 135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은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대중음악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점을 떠올리면 이들의 글로벌 존재감이 보다 선명해졌음을 엿보게 한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첫 정규 앨범 ‘DRIP’을 발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서 14개 지역 1위를 석권했고, 일본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실시간 차트서도 정상을 꿰찼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DRIP'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9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자체 최고 순위(109위)까지 달성했다. 첫 음악방송 이후에는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리며 예사롭지 않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