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경영진은 박 신임 대표가 보유한 인공지능 전환(AX) 역량과 성장 전략이 회사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보안과 네트워크 품질을 최우선으로
박 신임 대표는 첫 공식 메시지에서 최우선 핵심 과제로 '빈틈 없는 정보보안'과 '안정적 네트워크 품질'을 제시했다.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 것이다.
그는 주총 직후 임직원 서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안정적 서비스 품질,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KT의 존재 이유"라고 규정하며, "이 영역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AI 클라우드 기반 운영 혁신 추진
박 신임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운영 혁신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차세대 네트워크인 6G, 위성통신, AI-RAN과 더불어 양자보안 기술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보안·네트워크 역량에 첨단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 제시
단단한 본질을 토대로 박 신임 대표는 미래 비전으로 'AX 플랫폼 컴퍼니'를 제시했다. 올해를 혁신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고, 향후 3년간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통해 방향성을 증명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개인고객(B2C) 영역에서는 초개인화 및 미디어 콘텐츠의 AI 전환을 통해 생활형 AI 서비스로 진화할 계획이다. 기업고객(B2B) 영역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B2B AX'에 집중한다.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엔드투엔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글로벌 AX, 디지털 금융 플랫폼 등 신성장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주주가치 제고와 조직 정비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박현진 KT 밀리의서재 대표가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합류했다.
임직원과 주주 소통 강화
박 신임 대표는 모든 임직원의 의사결정과 행동 기준으로 'KT 프로페셔널리즘'을 제안하며, "고객 최우선, 동료 존중,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또한 "말과 형식보다는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주겠다"며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KT는 주주 소통 강화 차원에서 올해도 사전 신청 주주를 대상으로 주총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했다. 2027년 정기 주총부터는 주주가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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