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아야, 심미나, 장인희 작가는 오브제, 텍스트, 레이어링 기법 등을 결합한 다양한 평면 작업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인간의 내면, 도시의 리듬, 기억과 감정 등 보이지 않는 것들을 시각화한다.
▲김아야 작가는 섬유미술을 기반으로 피부와 인체의 표현을 통해 인간의 자아를 비롯한 삶의 의의를 발견해 나간다. ▲심미나 작가는 인간의 내면형태를 색채와 함께 추상적 이미지로 재해석한다. 반복되는 패턴과 절제된 색채 사용은 감정의 리듬을 표현하고, 평면 위에 숨겨진 시간성과 공간감을 통해 내면 성찰의 공간을 제시한다. ▲장인희 작가는 각기 다른 부분으로 이루어진 유기적인 전체에 대한 예술 실험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정체성과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 이번 전시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촉망받는 신진 작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지하고자 하는 한솥의 ESG 취지에 공감한 강남구가 전시 기획을 지원하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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