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3.18(수)

삼성전자, 종합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 입지 굳힌다

정기주총서 사업전략 발표, 로봇 사업은 DX부문 신성장 동력 포지셔닝

안재후 CP

2026-03-18 12:46:23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과 DX부문장 노태문 사장이 2026년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DS부문은 AI 수요 증가를 기회로 삼으면서도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이중 전략으로 나아간다.

전영현 부회장은 차별화된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메모리 사업은 품질과 양산 경쟁력, 수익성 면에서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앞으로 더 강화할 방침이다. HBM4 등 AI 및 서버향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면서 전 제품의 성능과 품질 우위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투자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파운드리, 2나노 시대 기술 주도권 확보
파운드리 사업은 더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펼친다. GAA(Gate-All-Around) 공정 리더십을 바탕으로 2나노 시대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데이터센터와 로보틱스 등 다양한 AI 수요를 기반으로 선단 공정 사업을 집중 강화한다. 차별화 기술과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미래 사업 영역을 선도하고 차세대 성장 기반을 지속 확장한다.

시스템 LSI는 기존 사업 내실화와 신규 사업 기반 준비를 동시에 진행한다. SoC는 기술 경쟁력 확보와 설계-공정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미지센서는 고화소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고객 맞춤형 SoC 등 AI 시대를 선도할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메모리·파운드리·로직·패키징 망라하는 '원스톱 솔루션' 제시
DS부문의 핵심 경쟁력은 메모리, 파운드리, 로직 설계, 선단 패키징을 모두 아우르는 능력이다. 삼성은 이를 근거로 세계 유일의 '종합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내부적으로는 최신 AI 기술과 인프라,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 설계부터 R&D, 제조, 품질에 이르는 전 생산 영역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품질과 수율을 향상시킨다. 차세대 공정과 요소기술 등 선행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하며 기술 리더십 확보에 매진한다.


DX부문,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AI 혁신으로 시장 선도
갤럭시 AI, '에이전틱 AI폰' 시대의 문을 열다

노태문 사장이 주도하는 DX부문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서 빠른 시장 센싱과 시나리오별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AI를 혁신과 성장의 모멘텀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삼성은 강력한 하드웨어 경쟁력과 차별화된 '갤럭시 AI'를 결합해 '에이전틱(Agentic) AI폰' 시대를 선도한다.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폼팩터 혁신을 추진하고, 세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적용 등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다.

갤럭시 AI 경험을 에코 디바이스로도 지속 확장하는 것도 전략이다. 2025년 4억대에서 2026년 8억대로 갤럭시 AI 기기를 2배 이상 확대하며 AI 대중화를 추진한다.

영상디스플레이와 가전, AI를 중심으로 리포지셔닝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은 신규 TV 라인업 전체를 AI TV로 구축해 한층 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의 콘텐츠 차별화와 광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서비스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킨다. 컬러 이페이퍼(E-paper)와 3D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도 적극 확장한다.

가전 사업은 'AI 컴패니언'에서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으로 진화한다. 제품 성능과 품질을 강화하면서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공조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FläktGroup)을 중심으로 최첨단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종합 공조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나간다.

의료·자동차·네트워크, 신기술 기반 사업 고도화
의료기기 사업은 AI에 기반한 영상진단기기의 성능 고도화에 집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네트워크 사업은 'AI 내재화(AI-Native)' 장비에 집중한다.
자동차 부품 회사 하만은 AI를 적용한 지능형 콕핏(Cockpit) 경험을 강화하면서 ADAS(Advanced Drivers Assistance Systems)와 통합 컨트롤러 역량으로 전장 분야의 글로벌 리딩 업체로 성장을 이어간다.


로봇·메드텍, DX부문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라인부터 데이터 축적과 고도화 시작

로봇 사업은 DX부문의 미래를 주도할 신성장 동력으로 포지셔닝된다. 삼성은 로봇AI와 핸드 기술 같은 핵심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정밀 작업이 가능한 제조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회사 내 다양한 생산라인에 우선 도입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고지능 다목적 휴머노이드로 발전시킨다.

AI와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의 미래, 메드텍으로 그린다
메드텍 사업은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 분야에 투자를 강화한다. 개인 맞춤형 진단·분석은 물론 삼성 헬스 플랫폼의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해 미래 맞춤형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할 방침이다.

AI·6G·로보틱스에 전사 역량 집중
삼성전자는 2026년에도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중단없이 추진한다. AI, 6G, 로보틱스 등 미래의 혁신을 이끌어갈 기술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에서 완성차까지, 반도체에서 생활가전까지 아우르는 삼성의 광폭 포트폴리오가 AI 시대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략의 표현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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