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1.05(목)

신한라이프, 분쟁 심의에 외부 전문가 투입…소비자보호 객관성 강화

법률·의료·소비자경제 3인 위촉…동등한 심의·의결권 부여해
CEO 직속 CCO 체계 연계…독립적 내부통제 라인 전면 가동

성기환 CP

2026-11-05 09:32:56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맨 왼쪽)과 최영근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맨 오른쪽)가 외부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맨 왼쪽)과 최영근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맨 오른쪽)가 외부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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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성기환 CP] 신한라이프가 보험금 분쟁 심의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전격 영입하며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사내 인사 중심의 기존 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외부의 독립적 시각과 실질적 의결권을 보장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대외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신한라이프는 주요 민원과 보험 분쟁 사안을 심의하는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에 외부 전문위원 3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를 위원장으로 신설된 위원회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법률·의료·소비자경제 3인 영입…자문 뛰어넘는 실질적 의결권 행사

이번에 위촉된 외부 위원은 여치경 변호사, 김문영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등 법률·의료·소비자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3인이다.
이들은 향후 2년간 단순 자문 역할에 머물지 않고 내부 위원과 동등한 심의·의결권을 행사하며 위원회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의료기술 발달 및 복잡한 약관 해석으로 다변화하는 보험 분쟁 국면에서 소비자 관점을 다각도로 반영해 공정한 판단 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CEO 직속 CCO부터 이사회까지…삼중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구축

신한라이프는 이번 위원회 외연 확장을 계기로 전사적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우선 CEO 직속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부서를 편제해 조직적 독립성을 높였다.

여기에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한 상시 점검 체계와 이사회 산하 소비자보호위원회의 안건 의결 구조를 연계해, 현장 내부통제와 최고 의사결정 기구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삼중 방어선을 완성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소비자권익보호는 고객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인 만큼 고객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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