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누리 대학생 멘토단'은 양지고등학교 1회 졸업생이자 현재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정중연 학생을 주축으로 신설학교가 대부분인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든 단체이다.
정 군은 학교생활에서 선배들이 없는 아쉬움을 실감하고 선배가 부족한 세종시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지역사회 후배들에게 선배가 돼주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봉사단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2018년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우리누리 교육봉사 활동은 1기 17명의 대학생으로 시작해 2018년 하반기 겨울방학에는 40명, 2019년 여름방학에 진행된 3기는 총 39개의 대학에 소속된 다양한 학과의 대학생 78명이 참가해 점차 규모가 확대됐다.
‘제4기 우리누리 대학생 멘토’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019년도 현재 세종시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거나 세종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또는 세종시 관내 대학교에 다니는 재학생 및 휴학생 등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대학생들은 다음의 링크(https://forms.gle/xS8jFWrKX7ixuUkQ6)에 접속해 다음달 13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들은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배정된 고등학교에 주 1회 방문해 진로 및 입시 상담 등 대학생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캠페인이나 대학생 토크콘서트 등 지역사회를 바탕으로 한 문화 활동도 개최하게 된다.
한편, 우리누리는 올해 8월 10일에 양지고 유네스코 동아리가 주관해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세종시 일본군 위안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세종시민들과 역사에 대한 염원과 관심을 공유한 바 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